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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 위치한 북카페 '블리스&블레스'의 김종석 점장(36)은 지난 2008년 창업했던 커피전문점 '미소콩'의 개점 시기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미소콩 사업에 손은 뗐지만 당시 창업1년 만에 약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김씨의 개인 커피점은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당시 숙대입구 근처에는 대형 브랜드 커피전문점들을 비롯해 테이크아웃점 등 40여 개의 커피숍들이 난무할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미소콩은 외진 곳에 위치했음에도 평일, 주말 구분없이 사람들이 몰렸다.
"손님이 직접 올려준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과 단골손님 잡기에 주력한 결과, 대형 브랜드 커피점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는 알짜배기 커피점으로 키웠지요."
김씨가 강조하는 개인 커피점 창업의 성공 포인트는 △입지 선점 △직원 관리 △고객 마음을 먼저 간파하는 섬세함이었다.
입지 선점은 대형도로가 아니더라도 항아리형(가령 서울 건국대 입구의 로데오거리)의 입지라면 월세 부담이 덜하며 고정 손님도 확보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직원을 뽑을 때는 3차 면접까지 실시하라고 권했다. 둥글둥글 원만한 성격은 기본이며 눈치가 빨라야 한다는 점과 정직성을 알아보는 테스트도 잊지 말 것을 지적했다.
가게 이름을 짓는 네이밍 선정도 중요하다. 소비자의 호기심을 증폭시켜야 한다는 것. 아울러 인테리어는 입구 전경을 세련되고 아늑한 콘셉트로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김씨는 현재의 북카페 사업에 이어 커피원두를 볶는 로스팅(roasting) 공장 설립에 의욕을 보이며 '커피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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