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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즐기고 맛 자신감 가져야 개인 커피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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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승인 : 2010. 09. 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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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 명소 '커피 와글' 이건동 대표

커피전문점 '커피 와글' 매장에서 이건동 대표가 주문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커피점 창업의 '이상'] 서울 성내동 '커피 와글'


서울 지하철 2,8호선 천호역 8번 출구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아파트 왼편 사잇길을 빠져나와 오른쪽 100m 앞 주택가에 위치.

[아시아투데이=이진우 기자] 승용차 한 대 다닐 만한 골목길 세 갈래가 마주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커피 와글의 주인 이건동씨(43)는 원래 영화 전공학도 출신으로 커피점 창업 하기 전에는 영화연출 현장에 몸담고 있었다.

"사실 매장 입지는 대로변 안쪽인데다 유동인구마저 적은 최악입니다."

점포 후보지를 물색하다 원래 창고였던 현재의 장소를 발견하고 마치 보물 을 발견한 듯 낙점했다고 한다.

건물주인은 이 곳에 커피점을 한다니 의아스럽게 여겼고, 문을 연 초기에는 동네 주민들도 곧 가게 망할 것 같다며 걱정해 줄 정도였다고 한다.

"커피 관련 영화를 준비하다 커피에 빠져 버렸어요. 커피 관련 유명하다는 아카데미 교육은 죄다 섭렵할 정도 열심히 창업 준비를 했습니다."

3년 이상 준비를 하다보니 창업에 자신감이 붙었고, 교육을 마친 뒤 6개월간 아르바이트 실습기간도 착실히 거쳤다.

1억2000만원(점포임대비 제외)으로 출발한 커피 와글은 손님을 상대로 커피교실을 열었고, 단골이 소개해 준 인터넷 블로그 마케팅을 활용하면서 차츰 분위기가 좋다 , 커피맛이 좋다 는 입소문을 타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기업형 브랜드 커피점이 많아지면 저희 같은 작은 커피점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커피인구가 그만큼 늘어나고 대형 커피점에 식상한 틈새 수요층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이씨는 커피 와글을 와인, 식사류까지 취급하는 카페로 발전시키는게 장래의 꿈이다.

"사실 커피점을 해서 저축할 만큼의 금전적 여유가 생기지는 않지만 그걸 뛰어넘어야 합니다. 주인이 일을 즐겨야 하고, 커피 맛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간다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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