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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감자들, 이색 감옥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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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승인 : 2010. 09. 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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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재활용…휴지 웨딩드레스 눈길
여성 재소자들의 '감옥 패션쇼' 현장.                          출처=오렌지뉴스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중국의 여성 수감자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열었다.

영국 매체 오렌지뉴스는 2일(현지시간) 인터넷 판 보도를 통해 중국 허난성의 정저우 여성 감옥에 있는 120명의 재소자들이 비닐봉지, 헌 옷 조각 등을 이용해 만든 옷을 입고 패션쇼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패션쇼는 재활용과 저탄소 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개최됐다.

패션쇼 의상을 디자인한 재소자 리리는 “패션쇼에 나온 8벌의 이브닝 드레스는 검은색 쓰레기봉투로 제작됐다. 제작 비용은 거의 한 푼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지로 제작된 웨딩드레스는 패션쇼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다.

정저우 여성감옥의 관리소장 구 시킹은 “재소자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삶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패션쇼를 계획했다”며 “자신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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