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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골초 아기, 재활원 생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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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승인 : 2010. 09. 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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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골초였던 아르디 리잘(2)이 금연에 성공했다.                                           출처=데일리메일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담배에 중독돼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인도네시아의 2살 배기 골초 아기가 금연에 성공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인터넷 판 보도를 통해 골초 아기 아르디 리잘(2)이 재활원 생활을 마치고 담배를 끊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에 사는 골초 아기 아르디는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의 배려로 재활원에 입원했고 금연에 성공했다.

아르디의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전 세계는 경악했다.

리잘의 부모는 오히려 ‘담배를 못 피우게 하면 아기가 화를 낸다’며 ‘아르디는 건강해 보인다. 담배피우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고 태연하게 말해 충격을 던져줬다.

부모의 방관적 태도에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직접 아르디를 자카르타의 한 재활원에 보내 금연 프로그램을 받게 했다.

재활원에 도착한 리잘은 엑스레이 촬영과 초음파 검사로 심장과 폐 검사를 받았으며, 금연 교육을 받았다. 의사의 진찰 결과 리잘은 흡연과 비만으로 인해 심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원에 들어간 아르디는 첫 날부터 담배를 피우고 싶다며 소리를 지르고 울며 복도를 구르는 등 심각한 금단 현상을 보였다. 의사들은 아르디의 금단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놀이 치료를 병행했다.

리잘이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리잘의 부모는 아이를 효과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부모 교육’을 받았다.

재활원에서 퇴원한 리잘은 담배를 끊고 이제 ‘골초 아기’라는 별명도 버리게 됐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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