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버거킹을 운영하던 일본 롯데리아가 자국내 롯데리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한국 롯데리아에 버거킹을 넘겼다"고 밝혔다.
한국 롯데리아는 지난달 말 일본 버거킹을 상징적인 금액인 100엔(약 1400원) 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버거킹의 차입금을 승계하는 조건이어서 실제 인수금액은 약 200억원에 이른다.
일본 버거킹은 지난 2007년부터 일본 롯데리아가 운영하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이번에 운영 주체가 같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한국 롯데리아로 바뀐 것이다.
한국의 롯데 기업이 일본 롯데의 현지 사업장을 인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일본 버거킹은 일본 내에 35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였지만 지난해 19억6000만엔(약 275억원)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고전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롯데리아는 오는 2013년까지 일본 버거킹 점포를 추가로 100개 신규 출점시키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원조 버거킹은 뉴욕 소재 사모펀드인 3G캐피털 매니지먼트에 32억6000만 달러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거킹 홀딩스는 2일(현지시간) 3G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주당 24달러의 가격으로 제시한 버거킹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버거킹은 전 세계 75개 국가에 1만210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고전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