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영은 불멸의 클래식 음악들과 이에 영향을 끼친 작곡가의 사랑에 관해 조명해보는 음악회 '러브 인 뮤직'(Love In Music) 두 번째 공연을 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갖는다.
지난 4월에 열린 '러브 인 뮤직' 첫번째 공연에서 배재영은 베토벤과 쇼팽의 사랑과 음악을 조명한 바 있다.
'바라보는 사랑'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음악사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손꼽히는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슈만은 스승의 딸인 클라라와 사랑에 빠져 법적 투쟁도 불사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하지만 슈만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일곱명의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클라라에게는 브람스가 함께 하게 된다. 클라라를 평생토록 보살핀 브람스는 클라라의 죽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이 클라라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작곡한 '세 개의 로망스 Op.94'와 결혼 선물로 작곡한 '헌정', 클라라가 작곡한 '피아노 트리오 Op.17', 브람스가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 Op.100'을 플루트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유지수와 첼리스트 어철민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배재영은 연세대 재학 중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으로 유학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막상스 라뤼를 사사한 국내 대표 중견 플루티스트다. 귀국 후에는 KBS 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했고 숭실대 음악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3만원. (02)780-5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