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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쥬리,“마지막이기에 혼을 다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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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0. 09. 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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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로 내한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노다메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혼을 다해 연기했습니다."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에 출연한 일본 배우 우에노 쥬리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안고 한국을 찾았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그에겐 '노다메 칸타빌레'에서의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은 없었다. 오직 작품에 대한 열정과 한국을 찾은 설렘이 느껴질 뿐이었다.

9일 개봉하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은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만화는 2001년 연재를 시작한 이래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06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된 드라마는 평균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 한국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에노 쥬리는 드라마의 완결판인 '노다메 칸타빌레 Vol.1'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피아니스트 노다 메구미(이하 노다메)로 분했다. 지휘자 치아키 선배(타마키 히로시)만을 일편단심 사랑하며 그와 어울리는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우에노 쥬리는 2006년 방송된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노다메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이며 사랑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특유의 발랄함과 상큼함에 코믹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집대성인 작품이기 때문에 스스로 기합이 들어갔다"며 "노다메로 살아온 시간이 길었고 이번이 마지막이라 노다메의 혼이 깃들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드라마에서 뛰어난 피아노 연주를 보여준 우에노 쥬리는 '노다메 칸타빌레 Vol.1'를 위해 예전보다 훨씬 강도 높은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직접 쇼팽의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그는 "노다메는 피아노 치는 모습이 독특해서 동작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선생님이 연주하는 영상을 해외에 갈 때도 가져가서 보고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선생님께 '어떻게 하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는데 '머릿속에서 음악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피아노를 쳐야 느낌이 산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연기자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돼 재미있게 즐기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Vol.1'는 일본 프랑스 호주 슬로바키아 체코 등 무려 5개국에서 촬영한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촬영이 이뤄졌는데 우에노 쥬리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역사 깊은 프랑스에서 코미디를 찍는다는 게 긴장이 됐고 용기도 필요했다"며 "막상 촬영을 하니까 많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고 이상한 코믹 액션을 했는데 즐겁게 웃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에노 쥬리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토요하라 코스케(SBS 나쁜남자)와 타케나카 나오토(MBC 도망자)가 한국드라마에 참여했다. 나도 기회가 있다면 한국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아니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우에노 쥬리를 만날 수 있다. 그는 최근 MBC '우리결혼했어요2' 녹화에 참여해 정용화 서현 커플을 만났다. 11일 방송 예정.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롯데시네마 청량리에서 열린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왼쪽부터), 배우 우에노 쥬리, 타마키 히로시.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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