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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우 라이브 2011’ 출시…소셜 기능 강화

한국MS ‘윈도우 라이브 2011’ 출시…소셜 기능 강화

기사승인 2010. 10. 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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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토종 포털들이 일제히 소셜 서비스 강화 전략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 허브’를 표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셜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소셜네트워킹 기능을 대폭 강화한 메신저와 핫메일 등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의 새로운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2011’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윈도우 라이브 2011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및 다음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SNS의 관문인 소셜허브를 지향한다. 이 서비스는 MSN 사이트(www.msn.co.kr)의 메신저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이번 새 버전을 통해 대화 상대만 보여주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사용자의 SNS 업데이트 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소셜 뷰’ 기능을 도입했다.

'소셜 뷰' 기능을 도입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각 SNS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 뷰에서는 새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 나와 친구의 SNS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자리에서 바로 댓글을 달 수도 있다. 친구가 올린 글이나 사진에 메신저에서 댓글을 달면 해당 SNS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내용이 업데이트된다. 여러 사이트로 일일이 이동하지 않고도 메신저 창에서 연동된 모든 SNS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됐다.

소셜 뷰로 확인 가능한 SNS는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플리커 등의 글로벌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세이클럽 등의 국내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단 트위터나 네이버 ‘미투데이’, 다음 ‘요즘’ 등의 서비스 이용시에는 윈도우 라이브에 본인 계정의 RSS 피드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아울러 △하나의 대화창에서 여러 상대와의 메신저 대화 관리 △대화명 적는 상태표시줄에 사진이나 동영상 링크 넣기 △전체 HD 화면으로 화상 채팅 등이 추가됐다.

이러한 기능들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앱을 통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핫메일에도 소셜 뷰 기능이 추가됐으며 웹상에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웹 오피스인 ‘오피스 웹 앱스’와 바로 연동된다. 여기에 25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무료 웹하드 서비스 ‘스카이 드라이브’ 기능을 통해 오피스 파일을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등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윈도우 라이브 2011의 PC설치용 애플리케이션 패키지인 ‘윈도우 라이브 에션셜’을 다운로드 받으면 메신저와 핫메일 이외에도 무비 메이커, 사진 갤러리 등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윈도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정근욱 한국MS 컨슈머&온라인사업부 상무는 “윈도우 라이브 2011은 SNS와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재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며 “SNS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허브 기능과 함께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웹서비스의 가치를 창출해 사용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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