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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영화에서 세상에 대한 욕심도 편견도 없이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언제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임규남 역을 맡았다.
임규남은 부모, 형제도 없고 가난하지만 누구도 탓하지 않고 진심으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순도 100%의 열혈청년이다.
고수는 '초능력자'인 초인(강동원)을 만나기 전의 순수하고 선한 미소부터 이후 숨이 턱에 차오르는 분노까지, 캐릭터의 변화에 따른 넓은 진폭의 감정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강동원이 눈빛 연기로 승부해야 하는 반면 맨 몸으로 그를 막아내야 하는 규남 역의 고수는 쉴 새 없이 뛰고 구르고 넘어져야 했다.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와이어 없이 액션 장면을 연기하다 촬영 중 얼굴에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경험하는 등 연기 투혼을 펼친 것.
고수는 "시나리오의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 때문에 '초능력자'를 선택했다"며 "촬영 기간 동안 '초능력자'가 나에게는 전부였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