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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중앙일보' 화면캡쳐. |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왓비컴즈는 9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왓비컴즈는 "한국 경찰과 한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 며 "더 이상 타블로에게 학력 인증 요구를 않겠다" 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있다면 타블로가 이긴 것으로 승자로서 얼마나 기쁘겠는가. 고소를 취하해 주기 바란다. 나는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 떠나겠다. 타블로가 이겼다" 고 덧붙였다.
왓비컴즈는 시카고를 떠날 예정이라며 타진요 회원들에게 "회원들을 만난 게 일생의 영광이다. 스쳐가는 바람으로 생각해 달라" 고 전했다.
왓비컴즈는 또 한국 국민들에게 "조국을 위해 한 일로 학력 위조가 없어져야 한다. 후손을 위해 누군가는 했어야 했다" 며 "결과가 이렇게 나온만큼 앞으로는 대한민국 일에 관심을 갖지 않겠다. 한국과 연을 끊고 타지역으로 조용히 떠나겠다" 고 밝혔다.
그는 "하루 수천개의 댓글과 수백통의 편지가 온다. '죽이겠다. 시카고를 찾아와 총으로 죽이겠다' 는 내용도 있다. 이들이 진정 악플러다.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이 악플러가 아니다" 라며 가족이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럼 이때까지 마음아팠던 타블로는 어쩔건가요" "지금 명령하는 거냐" "사람을 반 죽여놓고 살았으니 괜찮은 거 아니냐는 얘깁니까" 라며 왓비컴즈에 대해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