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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성황리에 마쳐

수원화성문화제 성황리에 마쳐

기사승인 2010. 10.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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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수원시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47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효원의 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 사상과 개혁정신을 담은 각종 전통 행사를 화성행궁 등지에 마련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는 매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의 백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화성시 주관으로 융릉에서 제향을 진행했고,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수원과 화성의 효자 효녀 효부 50명을 선발해 효행상을 시상하는 등 수원시와 화성시가 일부행사를 공동 개최하면서 축제를 통해 양 도시 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호응도가 낮은 행사를 폐지하고 유사 행사를 통합하는 등 22개 행사를 축소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 했으며, 수원화성문화제의 기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단을 새롭게 구성해 축제를 준비해왔다.

이외에도 시민자원봉사제를 도입해 축제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의 축제를 평가하는 현장 평가단을 구성해 축제전반에 걸친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등 축제를 방만하지 않고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수원시민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지난해 4만여명에서 약 6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집게 하고 있어 외국관광객의 참여 빈도가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에 직접 참여해보니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가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이 20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들과 행사운영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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