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희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 2010'가 출항을 예고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은 '방독피'(김곡ㆍ김선 감독), '용산'(문정현 감독) 등 본선진출작 44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631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통해 가려진 본선 진출작은 단편 33편, 장편 11편이다. 종류별로는 극영화 22편, 다큐멘터리 12편, 애니메이션 4편, 실험영화 6편이다.
영화제 측은 88만원 세대, 이주노동자, 소수자, 용산문제 등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이 출품됐고 단편부문에서는 실험영화가, 장편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 2010'은 '毒(독)립영화 맛좀 볼래'를 슬로건 아래 12월 9-17일 서울 CGV 상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