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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대지진 전조? 뱀떼 무더기 발견 ‘경악’

백두산 대지진 전조? 뱀떼 무더기 발견 ‘경악’

기사승인 2010. 10.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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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규모 3.0강진 두 차례 발생
사진출처=온바오 닷컴에 올라온 중국 뱀떼 동영상 캡처.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백두산 일대에서 지진이 2차례 감지되면서 화산폭발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길림신문 등 중국 현지언론은 지난 11일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중국 옌볜 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지난 9일 규모 3.0이상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백두산 천지에서 20~30km 떨어진 곳으로 천지화산 구역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지역에서 감지할 만큼 진동이 심했으며 안투현의 일부 가옥엔 균열이 생겨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백두산과 인접한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쯔진을 잇는 도로 5km 구간에서 수천마리의 뱀 떼가 나온 것을 두고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최근 광저우에선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7~8cm인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자동차 도로와 보도 블럭 등지에 기어 나오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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