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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익3000명, 내일 중국대사관 포위공격 선전포고

日우익3000명, 내일 중국대사관 포위공격 선전포고

기사승인 2010. 10.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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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일본 우익인사 3000여명이 16일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을 포위 공격할 것이라는 선전포고를 했다.

15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일본 보수파 대표 다모가미 도시오 (田母神俊雄)전 항공막료장과 전 중위원인 니시무라 신고 (西村眞悟)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이미 우편과 인터넷 형식으로 퍼져나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계획의 행동위원회는 3000여명의 보수파 인물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시간 10월 16일 오후 2시경 도쿄의 아오야마에서 집결한 뒤 시위를 벌이고 4시경 중국 대사관을 둘러싸고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일에도 약 1500여명이 모여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본이 외교전쟁에서 중국에 패배했다"며 "중국의 위협에 굴복한 간 나오토 정부를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은 "중국은 센카쿠열도뿐 아니라 오키나와 본섬까지 넘겨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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