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은 올해 6종이 이미 출시됐고, 혼다가 19일 오랜만에 내놓는 신차 하이브리드 ‘인사이트’도 해치백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젠트라X’, 현대차 ‘쏘나타’ 해치백이 론칭을 준비 중이다. 렉서스의 첫 해치백 모델이자 첫 엔트리카급(준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인 ‘CT200h’도 내년 초 출시 될 예정이다.
해치백은 트렁크 공간 없이 엔진룸과 탑승공간 2개의 박스(공간)로만 이뤄진 차량을 말한다. 3도어 또는 5도어라고도 부른다. 해치백은 잠수함 문처럼 트렁크 도어를 들어올린다 해서 ‘해치(hactch)’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적재 공간이 넓고, 물건을 쉽게 넣을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20∼30대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차종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기아차의 ‘포르테’ 해치백은 1.6 직분사(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을 낸다. 연비는 ℓ(리터)당 15.7㎞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역동적인 앞모습과 옆모습, 볼륨감 있는 뒷모습 등 외형도 개선됐다. 제동 경보시스템(ESS),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 차체 자세 제어장치,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특히 뒷좌석 시트백 폴딩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공간을 배치할 수 있고, 2열을 완전히 접으면 동급 최대인 1310ℓ 수납 공간이 나온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중형급 해치백도 내년에 출시 예정이다. 이른바 현대 ‘쏘나타 해치백’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독자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의 야심작 ‘인사이트’는 해치백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를 인사이트로 택할 만큼 성능ㆍ경제성ㆍ가격 면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3ℓ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IMA 시스템이 결합돼 최고출력 98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ℓ당 24㎞.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시보레 크루즈 해치백) 모델을 내년에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시보레 크루즈 해치백은 아치형 지붕과 짧은 앞뒤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400ℓ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뒷좌석 6:4 분할 접기 기능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와 화물 적재능력도 높였다.
앞서 가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해치백의 ‘모범답안’이라 할 수 있는 폴크스바겐 골프도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 시판 중인 6세대 골프는 간결하고 깔끔한 독일차 특유의 기능주의 디자인인 돋보인다. 지난 3월 수입 소형차로는 흔치 않게 골프 TDI 모델이 월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디젤 엔진이 뿜어내는 힘과 연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2.0ℓ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GTD는 170마력의 강력한 출력에 17.8km/ℓ에 이르는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에어백,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가 대거 채택됐다. 3390만원인 가격(부가가치세 포함)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지난 4월에 출시된 BMW의 미니(MINI) 컨버터블 JCW는 오픈카와 해치백을 자유롭게 넘나들어 ‘바람을 가르는 해치백’으로 불린다. 미니 JCW 챌린지의 레이싱카 DNA(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아 최대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7.6kg·m의 짜릿한 드라이빙도 즐기고 실용성·편의성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미니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고연비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푸조 307 해치백, 아우디 A3 해치백 2.0 TFSI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해치백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