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라는 게 국민 자산을 관리해주는 곳인데 오히려 국민 자산을 빼먹는 기술에서 선전했다”(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언급하며)
“환율문제는 논쟁차원을 넘어섰고, 한나라가 죽고 사는 문제가 됐다”(나성린 한나라당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감에서 환율전쟁이 하반기 한국경제의 최대 위험요소라고 지적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이 ‘이(以)버블 제(制)버블’하고 있는데 한국경제는 체질강화로 가야 한다”(김성식 한나라당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재부 국감에서 고사성어 ‘이이제이’(以夷制夷)에 빗대어 자산거품을 일으켜 거품을 잡는 경제정책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돈을 펑펑 쓰던 신랑(주택공사)과 번 만큼 쓰자던 신부(토지공사)가 결혼해 부부가 신용불량자가 됐다” (유선호 민주당 의원, 국회 국토해양위의 LH 국감에서 118조원 부채의 원인이 양 공사의 무리한 통합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성남시가 ‘주제 넘게’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장광근 한나라당 의원, 국회 국토해양위의 LH 국감에서 부채문제가 불거져 나온 시기를 거론하며)
“참고인들이 정치인들보다 더 정치적이다”(김성순 환경노동위원장, 환노위의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에 대한 국감에 출석한 참고인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주장을 제기하자)
“국정감사는 듣기만 해요. 국정감사는 듣고 반성하는 거예요”(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리먼브러더스 인수를 추진했던 것에 대해 “한 말씀 해도 되겠냐”고 묻자)
“재판 도중 조는 판사들이 많은데 소송 당사자나 방청객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의 대법원 국감에서 재판 과정에서 일어나는 판사들의 언행을 분석한 법률소비자연맹의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