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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뒤늦게 불붙은 10.27 재보궐 선거…안방 지키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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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0. 10. 25. 09:54

[아시아투데이=강소희 기자] 10·27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는 뒤늦게 불이 붙었다. 국회의원 선거가 한 군데도 없어 관심이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여야는 자신의 텃밭 판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도부 총 출동해 ‘안방 지키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 승부를 걸고 있다. 김채용 한나라당 군수 후보가 지지율 상으로 앞서 있기는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은태, 오영호 무소속 두 후보의 막판 단일화가 남아 있고, 3번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6·2 지방선거 때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경남지사가 된 점도 한나라당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23일 유세현장에서 이를 의식한듯 “의령군은 제 어머니의 고향”이라면서 “의령군이 역대 무소속 후보를 세 번 뽑았는데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경제는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참여당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여성 시의원 출신인 김선옥 민주당 후보가 나섰지만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고 ‘비(非)민주 야4당 단일후보’인 서대석 국민참여당 후보에게 바짝 쫓기며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28 광주 남구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비민주 야권 단일 후보인 오병윤 민주노동당 후보의 파괴력을 이미 맛봤다.

당 대표 취임후 첫번째 시험대에 오르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6일에 이어 23~24일에도 이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손 대표는 24일 유세에서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광주·전남에서 불어 넣어주신 뒤 맞는 첫 선거”라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유시민 참여당 정책연구원장도 두 주 연속 이 지역을 찾았다. 이에따라 광주 서구 재선거는 야권 잠재적 대권주자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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