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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고수, 부상투혼…온몸액션 빛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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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0. 10. 27. 14:07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영화 '초능력자'에 출연하는 배우 고수가 부상투혼을 펼쳤다.

그는 이 영화에서 욕심도 편견도 없이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캐릭터 규남으로 분한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규남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초능력자 초인(강동원)을 만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고수는 이 순간들을 표현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촬영에 임했다.

초인과 규남의 대결이 예상을 뛰어넘는 비범한 대결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은 지하철 역 대결 신. 초인의 조종에 의해 움직일 100여 명의 보조 출연자가 동원돼 고수와 대결을 펼쳤다.

고수는 오직 맨 몸으로 100여 명의 사람들을 떨쳐 내야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뚫고 나오는 장면을 찍느라 탈진할 정도로 엄청난 체력 소모를 했다.

또 고소공포증이 있는 고수는 긴장감 넘치는 공중액션을 펼쳤다.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와이어 착용도 고사하고 날렵한 동작으로 기둥사이를 오갔다.

얼굴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위험한 순간에도 캐릭터에 열중한 고수의 액션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을 그린 '초능력자'는 다음달 11일 개봉된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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