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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 번역에 도전

구글, 시 번역에 도전

기사승인 2010. 11. 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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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                                  출처=구글

[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구글이 자사의 번역기를 이용해 시를 번역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젠젤, 제이콥 우츠코레이트, 프란츠 오크 등 3명으로 구성된 구글의 번역개발 관련 팀은 시적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를 번역하기 위해 구글 번역기에 이용되는 알고리즘(문제 해결의 절차와 방법)에 변수들을 추가하는 방법을 연구했왔다.

이 팀은 최근 컴퓨터언어학회의에 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시의 형식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논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팀의 일원인 젠젤은 "구글 번역기가 번역과정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식의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서 "이는 가장 강력한 수를 찾기 위해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체스 프로그램과 같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현재 시 번역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은 없지만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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