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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투데이’ 300만 돌파…폭발적 성장 원동력은?

네이버 ‘미투데이’ 300만 돌파…폭발적 성장 원동력은?

기사승인 2010. 11.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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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후 2개월 만에 달성


정석만 기자] NHN은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me2day.net)가 급성장을 지속하면서 회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말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한 이래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달성한 결과다.

미투데이는 지난 200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8년 12월 NHN이 인수할 당시만 해도 가입자가 2만7000명에 불과했다.

NHN의 인수 이후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미투데이는 첫 서비스를 기준으로 3년 만에 가입자 100만을 돌파한 이후 200만 돌파까지 6개월, 300만 돌파에 2개월이 걸리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며 토종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1개월 전과 비교해 미투데이의 포스팅 수는 약 2배, 댓글의 수는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터넷 이용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미투데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다”며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TV CF 등 마케팅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투데이의 성장은 연내로 예정된 네이버의 소셜홈 ‘네이버미’가 출시되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개인화웹서비스(PWE)가 결합된 개인화된 소셜 홈페이지로 N드라이브, 가계부 등 개인의 온라인 자산뿐 아니라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에 담긴 글과 지인들의 최근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미의 경우 뉴스, 웹툰, 네이버캐스트 등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대해 ‘구독하기’ 버튼을 누르면 향후 개인 홈에서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의 자동 수신이 가능하며 ‘미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 인맥망의 홈페이지에도 해당 콘텐츠가 전달된다.

NHN 관계자는 “미투데이의 빠른 확장으로 향후 네이버미에서의 정보 유통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웹서비스 및 콘텐츠와 연계된 정보를 쉽게 추천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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