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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英서 수집한 개인정보 삭제키로

구글, 英서 수집한 개인정보 삭제키로

기사승인 2010. 11.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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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검색엔진사이트인 구글은 19일 영국 당국과 3D 지도서비스인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한 작업 중 보안을 사용하지 않은 와이파이 지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이른 시일 내에 모두 삭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와 사생활보호관련 시민단체들은 구글이 수집한 개인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구글도 스트리트뷰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 우발적으로 개인정보까지 수집한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정보감독원(ICO)은 구글이 중요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ICO의 크리스토퍼 그래햄 원장은 "구글이 개인정보 처리방식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의 앨런 에우스탠스 수석부사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경각심을 높이고 데이터보호을 위한 훈련방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고 ICO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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