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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돌봐온 최영배 신부의 사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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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0. 11. 23. 16:41

‘빈 그릇’ 출간
[아시아투데이=전혜원 기자]"세상 사람들은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일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시간과 정열을 낭비한다. 정작 해야 할 일은 단 한가지 사랑하는 것뿐인데…." - ‘빈 그릇’ 中'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을 창설한 최영배 신부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면서 떠오른 단상을 엮은 책 ‘빈 그릇’(아트블루 펴냄)이 출간됐다.

총 70여편의 기도로 이뤄진 이 책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온 최 신부의 체험에서 비롯된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경제적인 가치만을 우선으로 쫓는 각박한 현대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깨우치게 만드는 책으로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들꽃마을의 아름답고 가난한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고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배웠다”면서 “이들은 더 이상 선택하지 않는다. 다만 주어진 것들을 있는 그대로 불평 없이 받아들인다. 여기에서 순명과 역할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들은 지난 과거를 원망하지 않으며 또한 미래를 계획하지도 않는다. 여기에서 또한 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유로움을 얻었다”면서 “이들은 오래 웃지도 않고 오래 울지도 않는다. 그냥 세월의 중심인 오늘의 의자에 편안히 앉아 있다. 나는 이곳에서 참된 평화를 이들과 함께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자인 최 신부는 1988년 대구가톨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대봉천주교회 보좌신부로 활동하다가 1989년 6월부터 고령 천주교회 주임신부로 활동하면서 1993년 12월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을 창설했다. 2006년 12월에는 사회복지시설 ‘포항들꽃마을’을 창립했으며, 2010년 10월에는 사회복지시설 ‘들꽃마을’ 중증 장애인시설(민들레 공동체), 노인복지센터를 창립한 바 있다.

1만3000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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