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미국의 온라인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구글의 60억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한 지 사흘 만에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 ‘유로 RSCG’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 확장모드에 돌입했다.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루폰은 세계 정상급 마케팅 홍보 대행업체 ‘유로 RSCG 월드와이드’의 시카고 지부 ‘유로 RSCG 시카고’와 업무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공동구매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그루폰은 2008년 시카고에 설립된 이후 2년 만에 31개국 35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올해 5억달러 매출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유로 RSCG 월드와이드는 전세계 75개국에 233개 사무소를 둔 세계 5위의 다국적 광고대행사로 코카콜라, GE, 로레알, 맥도널드, 소니, 월트디즈니 등 83개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홍보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연속 ‘세계 최고의 광고 대행사’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