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밀리며 보합권서 등락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밀리며 보합권서 등락

기사승인 2011. 01. 07.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금철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상승전환을 노리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98포인트(0.05%) 내린 2076.63으로 약보합세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 실업수당 신청자 수 증가세 전환과 지난달 소매매출 예상치 하회 탓에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 강매수에 힘입어 오르고 있으나 개인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세가 둔화돼 강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관이 983억원가량 순매수 중이나 개인이 81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 180억원어치 내다팔며 지수 하락에 동참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30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의료정밀과 유통, 보험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 기계업종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기와 삼성중공업, NHN, 삼성테크윈 등은 2%가량 상승하고 있으나 현대제철, POSCO, 현대건설, LG전자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강하다.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381개 종목은 주가가 오르고 있으나 하한가 없이 38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보합은 90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53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62포인트(0.50%) 오른 530.26으로 강보합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26억원어치 동반 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163억원가량 사들이며 홀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음식료·담배가 4% 가까이 오르는 것을 포함,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이 비교적 큰 폭 오르고 있다. 비금속,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흐름이 우세한 편이다. GS홈쇼핑이 5%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덕산하이메탈,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도 오름 폭이 넓히고 있다. 유니슨, 테크노세미켐, OCI머티리얼즈, 동국S&C 등은 하락세다.

상한가 7개 종목 등 537개 종목은 오르는데 반해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91개 종목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77개 종목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오른 11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