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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코스피, 기관 분전으로 상승세 유지

[주식시황] 코스피, 기관 분전으로 상승세 유지

기사승인 2011. 01.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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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 강세
정금철 기자] 코스피가 전일 하락세를 딛고 또 다시 최고치 경신을 노리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7.49포인트(0.36%) 오른 2107.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마틴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고 나스닥 선물 하락 이슈 외에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4포인트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선 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개인은 나흘 만에 매도 전환해 595억원가량 내다팔고 있고 외국인도 이틀째 팔자세로 139억원가량 순매도 중이나 기관은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841억원어치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홀로 주도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475억원 매도 우위로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흐름이 강한 편이다. 전지전자가 2% 넘게 오르는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 제조, 의료정밀 등이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이목재, 건설, 은행, 보험 등은 내림 폭이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GS, 대우조선해양, SK 등은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데 반해 NHN, 신세계 등은 2% 이상 하락 중이다.

특징주로 하이닉스는 지난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고려아연은 금속가격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도 자동차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추가 아이템을 접목시킬 것으로 예상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오르고 있다.

반면 신세계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1% 가량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현재 상한가 4개 종목 등 325곳은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하한가 없이 427곳은 하락세다. 98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도 전일 하락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0포인트(0.06%) 오른 533.31로 강보합세다.

기관이 48억원어치 내다팔고 있으나 외국인고 개인이 각각 43억원, 10억원가량 동반 매수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가 2%가량 오르고 있으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1% 넘게 내리는 것을 포함해 제약, 비금속, 건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오름세가 우세하다. 루멘스와 현진소재,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상승세가 강하나 셀트리온, CJ인터넷, 다음, 성광벤드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징주로 이녹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모바일 기기 시장 증대로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고 와이즈파워는 유니다임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 475개 종목은 오르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37개 종목은 약세다. 보합은 95개 종목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내린 11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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