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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사랑받은 배우 현빈이 베를린에 입성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와 '만추'가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작품성 위주의 까다로운 셀렉션으로 안목 높은 세계의 관객들을 만족 시켜왔다.
현빈 임수정이 출연하고 이윤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전 세계 영화들 중 단 20여 편만을 선정하는 공식 경쟁 부문에 아시아 영화로 유일하게 초청돼 대상인 황금곰 상을 놓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영화들과 각축하게 됐다.
황금곰 트로피가 수여되는 대상을 포함, 베를린 영화제의 부문상인 은곰상에 해당하는 각본상, 여우주연, 남우주연상 등을 놓고 세계 스타 영화인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로써 남녀 주연 배우 부문상의 후보가 된 임수정과 현빈의 수상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와 세심한 배려로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 결혼 5년 차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 영화다. 2월 24일 개봉된다.
'만추'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포럼 부문은 대중적인 영화제를 지향함과 동시에 관람 수준이 높은 관객들을 만족시켜 온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제 고유의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섹션이다.
'만추'는 영화제 측에서 일찌감치 위시 리스트에 올려놓은 작품. 지난 9월에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 당시 영화를 관람한 포럼 집행 위원장 크리스토프 테레히테(Christoph Terhechte)의 끊임 없는 러브 콜로 베를린 행이 성사됐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추'는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현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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