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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영 특집] 나눔의 기업 문화 만들기 앞장서는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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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1. 01. 28. 11:29

효성이 마포구 관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상운 효성 부회장, 조현상 전략본부 전무, 박홍섭 마포구청장.                            /사진제공=효성
[아시아투데이=조한진 기자]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춥다. 그러나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효성의 기업 온도는 이미 따뜻한 봄이다.

효성은 지역사회 봉사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활동, 메세나를 통한 문화 활동 지원까지 다양한 사회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 ‘매칭 그랜트 운동’은 물론 매년 2회 이상 사랑의 헌혈 활동 등을 펼치면서 봉사의 기업문화 가꾸기에 한창이다.

효성은 지난달 이상운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마포구 1500 세대에 김장김치 1만여 포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본사가 위치한 마포 지역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겨울 진행하고 있다. 앞서 창립기념일 때는 압력밥솥과 연탄 5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효성은 ‘미래의 희망’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여름 방학기간 동안 굿네이버스와 함께 1600여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나눔학교’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을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특별수업이다. 이와는 별도로 월 1회 30여명의 임직원이 삼동소년촌을 찾아 급식 지원과 함께 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음악을 통한 글로벌 메세나(문화·예술 활동 등에 대한 기업의 지원)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오케스트라 실크로드 앙상블 공연을 후원하면서 이 자리에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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