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파트 시가총액, 지난해보다 308조 늘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45252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06. 12. 11. 08:07

강남구, 부산 2배 수준
 올해 아파트 값 폭등과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1년간 308조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가 6일 현재 전국 아파트 573만4천341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천401조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7일 같은 조사 때의 전국 아파트(552만8천238가구) 시가총액 1천92조9천196억원보다 308조1천512억원(28.2%)이 증가한 것이다.

 신규 아파트와 재건축 멸실 단지를 제외한 작년 대비 같은 아파트의 시가총액 상승액은 234조9천7억원(21.8%)으로 조사돼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보다는 기존 아파트의 시세 상승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한 해 동안 142조5천756억원이 증가해 578조8천833억원을 기록했고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는 123조5천937억원이 상승한 463조9천685억원으로 나타나, 두 지역의 시가총액이 전국 아파트의 74.4%에 달했다.

 반면 가구수는 274만8천931가구로 47.9%에 그쳤다.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은 430조9천345억원으로 전국 아파트의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시가총액은 서울 강남구가 112조2천294억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도 성남시(72조2천936억원) △용인시(68조924억원) △서울 서초구(64조3천551억원) △송파구(64조265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부산시(63조4천851억원)는 6위로 밀려났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