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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씨 아들 댓글 논란… 신위원 “아들 아니다”

신문선씨 아들 댓글 논란… 신위원 “아들 아니다”

기사승인 2011. 02.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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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 신문선 축구해설위원(명지대 교수)의 축구해설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을 섞어 비난한 한 네티즌에 대해 답글을 단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신 위원이 25일 해명했다.

관련 기사가 보도 된 후 신 위원은 본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 아들이 올린 글이 아니다"라며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 위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신문선***'라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이 글에서 "신 위원의 해설 스타일이 맘에 들지않는다"며 "XX새끼" "죽여버리고 싶다" 등 차마 입에 담지못할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인신공격성 내용으로 도배했다.

그러던 와중에 뜻밖의 댓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신 위원의 아들이라고 밝힌 네티즌 '신XX'는 이 네티즌에게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로만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온몸에 소름이 돋고 손이 떨려서 글을 끝까지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 솔직히 컴퓨터를 다 부숴버리고 글쓴이에게 정말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짓을 해서 죽여버리고 싶고, 사지를 찢어 죽여버리고 싶고, 이빨이 꽉 깨물어지는 기분이지만 아버지 때문에 그냥 참겠습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이후 신 위원을 비난했던 네티즌은 이후 남긴 글에서 "죄송합니다. 비판은 하되 욕은 자중해야 되는데 그냥 욕만 가득한 똥글이였습니다. 아드님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잘못을 반성한 후 자신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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