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기자]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직장인 세 명 중 한 명은 여러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SNS를 이용하는 직장인 24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SNS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34.9%가 “있다”고 대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염려’가 5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방 메시지에 꼬박꼬박 답해야 해서’(33.3%),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25.3%), ‘틈날 때마다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21.8%) 등의 답변이 나왔다.‘나에 대한 악플 때문에’(8%), ‘접속해 있지 않으면 괜히 불안해서’(6.9%)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응답자의 65.5%는 스트레스 탓에 사용하던 SNS를 방치하거나 폐쇄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51.7%는 다른 사용자와 온라인에서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끊은 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SNS에 가입한 직장인들은 2개 이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 중인 SNS의 개수가 ‘2개’라는 대답이 47.4%로 절반 가까이 됐고 ‘3개 이상’이 29.3%, ‘1개’가 23.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