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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400만명에 한민족 인류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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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기자

승인 : 2011. 03. 29. 23:32

스무 살 토종 NGO ‘굿네이버스’

 

 

 

 
   
   
                                                   

  





[아시아투데이=이정필기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그 역사에는 토종 NGO 구호단체 하나가 함께 있었다.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1991년 설립돼 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한 ‘굿네이버스’.

29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처음 128명으로 시작한 굿네이버스 정기 후원자가 올해 33만 명이 됐고, 80명이던 수혜자는 28개국 400만 명으로 불어났다.

주요 활동은 국내복지와 대북지원 및 해외구호개발 등으로 국내·외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 돕는 일. 긴급구호사업으로는 현재 큰 어려움에 빠진 일본을 지원 중이다.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64)은 “20년이 지나서야 기부문화가 선진국의 20% 수준에 올랐다. 그렇지만 이것은 낮은 수치가 아니다. 이제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이 선진사회로 가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기업의 사회공헌과 부자들의 거액기부도 훌륭한 일이다. 그래도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변화를 이루게 될 때 가장 큰 가치를 느낀다.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회원들은 자신의 기부금이 어느 곳에 있는 누구에게 도움을 주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더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에는 탤런트 변정수, 김현주씨 등이 홍보사절단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goodneighbors.kr)나 전화(1599-03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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