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정신건강 기념음악제, 연극제, 미술제 등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음악제 ‘시선을 넘어’는 3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되며, 경기도내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노래, 연주 분야에 걸쳐 공모전에서 선발된 8개 팀의 공연을 중심으로 음악제가 진행된다.
오랜 시간동안 전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국민 MC 송해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제는 Extreme Martial Arts-LEXMA 공연과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노브레인, 사월과 오월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낸다.
또한 기념음악제를 시작으로, 제5회 정신건강연극제 ‘4번 출구’가 경기도 시 군에서 순회 공연되며, 제4회 정신건강미술제 ‘행복을 그리다’가 경기도 10개 시 군에서 순회 전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연극제 ‘4번출구’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아픔과 기막힌 사연들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풀어가는 옴니버스형식의 해프닝뮤지컬이다.
이와 함께 열리는 미술제는 ‘행복’을 주제로 정신장애인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미술작품을 공모 전시함으로써 정신장애인들이 가진 가능성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려해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경기도는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보건사업을 통해 도내 자살대처율을 높이고, 정신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도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