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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출액은 27% 증가, 순익은 겨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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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승인 : 2011. 04.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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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의 경쟁 위해 신규 사업 및 신규인력 확보에 투자 늘렸기 때문"
구글의 올해 1분기 순익이 예상보다 저조한 23억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를 맞이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올해 1분기 순익이 예상 수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1분기 순익은 23억달러(주당 7.0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65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7%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주당 순익은 8.08 달러였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특별항목 제외 주당 순익 8.11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구글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정규거래가 끝난 뒤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4.8% 급락한 548.79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순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에 비해 낮은 것은 페이스북 등 경쟁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구글이 신규 사업 및 신규인력 확보에 투자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
구글의 1분기 총 비용은 57억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2억9000만달러보다 34.7% 늘어났다. 이 중 운영비용이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2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비용 증가의 상당 부분은 직원 급여 인상 등에 따른 것이다. 올해 초 구글은 한 해 동안 6000명을 충원하고 임원을 제외한 직원 급여를 10%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글의 패트릭 피체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글의 순매출이 27%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와 모바일 시장에 대한 우리의 투자가 성공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이들 분야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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