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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이상엽, 장혁에 이어 박유천까지 ‘국민 친구’ 된다(인터뷰)

*‘마이더스’ 이상엽, 장혁에 이어 박유천까지 ‘국민 친구’ 된다(인터뷰)

기사승인 2011. 05. 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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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배우 이상엽이 ‘국민 친구’로 등극할 전망이다.

지난 1월 군제대한 이상엽이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펀드매니저 출신 천재변호사 김도현(장혁)의 친구 한장석 역을 맡았다.

이상엽은 극 초반에 똘똘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한편, 수다스럽고 다소 촐싹거리는 개성만점 한장석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현재는 신흥은행 인수를 둘러싼 론아시아 대표 유인혜(김희애)와 대립을 펼치고 있는 김도현을 돕는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엽에게 장혁은 드라마에선 친구지만 실제로는 사부다. 그는 2008년부터 장혁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식구기도 하다.

이상엽은 최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더스’는 내가 전역한 후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장혁 형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며 “항상 현장에 가면 혁이 형부터 만난다. 그럼 형은 ‘너 왜 안오나 했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반겨주고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혁이 형이 촬영장에서 날 바라보는 눈빛은 아빠가 아들을 보는 듯한 눈빛이다. 이번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 내 최고의 사부다”고 덧붙였다.

‘장혁 친구’에 이어 이상엽은 5월 말부터 방영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에서 박유천의 친구로 분한다.

친구 역할은 물론 주연 배우보다 비중이 적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캐릭터가 아니다. 주인공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살려 감초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주인공보다 더 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유천 군은 이번 드라마에서 평점심을 갖고 가는 캐릭터기 때문에 친구인 내가 옆에서 통통 튀는 역할을 할 것 같다. 아마 ‘마이더스’ 보다는 조금 더 까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에 이어 박유천의 친구까지, 주변의 부러움을 많이 사겠다’는 질문에 “주변에 남자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지도 않다”며 “유천 군의 친구가 될 때는 JYJ 팬들의 부러움을 받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상엽은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해 드라마 ‘대왕세종’, 시트콤 ‘코끼리’,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6년째 연애 중’ 등에 출연했다. ‘리플리’ 외에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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