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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세로 3일 연속 하락

[주식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세로 3일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11. 05.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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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는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마감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90(0.75%)포인트 하락한 2104.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91억원의 매물을 쏟아냈고, 이 여파로 장중 한때 2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수의 낙폭을 줄인 것은 개인으로 429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외국인은 차익거래 4319억원, 비차익거래 1253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다 파는 등 총 5572억원 매도행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83%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품(0.67%), 화학(0.62%), 유통업(0.97%), 통신업(0.08%) 등의 주가가 소폭 오르며 마감됐다.

하지만 은행(2.88%), 건설(2.05%), 철강금속(1.63%), 전기전자(1.38%)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업체인 경방의 주가가 12.2% 상승했고 LG패션(6.05%), 현대백화점 (6.65%), 동화약품(4.84%)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동성화학(9.10%), 제일저축은행(8.74%), 외환은행(6.03%), 삼양식품(4.95%), 한진해운(3.77%)등은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 했다. 삼성전자(1.64%), 하이닉스(0.29%) 등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2.40%), 현대모비스(1.19%), 기아차(2.50%) 등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1.21(0.24%)포인트 하락한 506.0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는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177억원과 104억원의 사자세를 이어갔지만 개인은 277억원을 시장에 팔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오락·문화 관련 업종이 전일보다 2.11% 상승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1.23%), 방송서비스 (1.47%)등도 주가가 오르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기계장비업종이 0.99% 하락했고 제약업종도 0.9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은 1%미만으로 주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라이프앤비(12.79%), 선도소프트(12.77%), CS(12.33%)등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의 주가는 13.45% 상승했다. 케이에스피(11.87%), 지아이블루(11.67%), 대한종합상사(8.45%)등도 전일보다 8%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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