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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은 2년간의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그 안에서 한 순간도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3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고지 위에 올라선 신하균 고수 류승수 고창석 이제훈 이다윗 6명의 악어중대가 등장한다. 곧 고지 전투를 나서야 하는 듯 긴박한 표정의 신하균, 고수와 오랜 전쟁의 피로함을 표현한 악어중대 배우들의 표정은 마치 실제 전장에 와 있는 듯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고지전’은 전쟁을 남과 북의 단선적인 전투로만 그린 것이 아니라 아비규환의 전쟁터 속에서 타의에 의해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던 최전방 고지의 교착전을 벌이는 병사들을 통해 스펙터클을 뛰어넘는 사람냄새 진한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의형제’의 장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을 썼던 박상연 작가가 시나리오 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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