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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다른 출연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케이팅 실력으로 현장의 스태프,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놀라게했다.
유노윤호가 스케이팅을 시작한 건 두 달 전이다. 그는 “태어나서 딱 1번 고등학교 때 타본 게 처음이었다”며 “당시 계속 넘어져서 안탔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스케이트를 신으니 신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생각보다 정말 어려웠다. 상상 속에서는 점프, 턴을 하지만 빙판에선 한 발 떼기도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첫 방송에서 자신의 우상이라 밝힌 바 있던 마이클잭슨의 히트곡메들리에 맞춰 아이스댄싱실력을 선보였다. 유노윤호의 댄스실력이야 의심할 바 없지만 빙판 위에서 그만큼 해내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에 연출자 김재혁 PD는 “유노윤호도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했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기본적으로 악바리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의 경우 워낙 스케줄이 바빠 주로 밤 12시, 새벽 5시에 탄다. 조금이라도 스케줄에 틈이 나면 스케이트를 탄다고 보면 된다. 매니저가 스케줄 때문에 그만 타야 한다고 해도 한번만 더 한번만 더를 외치는 유노윤호다. 그의 그런 성실함과 노력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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