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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코스피 반등 성공, 2100선은 회복 못해

[주식시황] 코스피 반등 성공, 2100선은 회복 못해

기사승인 2011. 05.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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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행보에도 코스피 10.54p↑, 코스닥 1.41p ↑
박병일 기자] 2050선대로 밀려났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으나 21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54포인트(0.51%) 상승한 2066.25를 기록하면 장을 마쳤다. 이날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6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난 12일 이후 9일 연속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790억원과 2228억원을 매수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외국인은 5501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은 반면 328억원의 매수를 기록했다.

화학업종이 전일에 비해 1.20%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1.13%), 음식료품(1.10%)등이 주가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통신관련 업종이 1.76%, 전기전자가 0.65% 하락하며 지수의 2100선 회복에 발목을 잡았다.

종목별로는 솔로몬저축은행의 주가가 10.55% 상승했고, 넥센타이어(7.36%), 현대백화점(5.42%)등도 주가가 올랐다.

특히 아큐시네트 인수 부담으로 주가가 약세로 출발한 휠라코리아는 장중한때 7만2600원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해 7만6600원을 기록, 전일보다 0.79%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진흥기업은 전일보다 14.71% 하락했고 쌍용머티리얼(13.02%), 웅진에너지(6.34%), 서울가스(6.24%), STX(3.33%) 등도 주가가 3%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상위사별로는 삼성전자가 0.92%하락한 86만5000원을 기록했고 삼성생명(2.02%), SK텔레콤(2.38%)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10%), 현대모비스(1.47%), 기아차(1.88%) 등 자동차 업종은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41포인트(0.30%) 상승한 474.3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6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 각각 104억원과 18억원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1.72% 오른 가운데 제약(1.24%), 섬유의류(1.23%), 음식료·담배 (1.17%)등도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웨어(2.07%), 종이목재(1.88%) 등은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큐로컴의 주가가 14.04% 올랐고, 온세텔레콤도 13.03% 상승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신영스팩 1호는 14.37% 급락했고, 골프존은 6.51% 하락했다. 이외에 파캔OPC(14.78%), 이엘케이(4.84%), SK컴즈(4.74%)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50원 내린 1093.4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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