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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이용자 3분의 1 “글 올리고 후회”

SNS이용자 3분의 1 “글 올리고 후회”

기사승인 2011. 06.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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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logspot.com
   
[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트위터로 여성들에게 외설 사진을 전송해 의원직을 잃은 앤서니 위너 미국 하원의원의 사례처럼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이용자 3명 가운데 1명은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가격비교사이트 리트레보(Retrevo)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게시물과 관련해 질문한 결과 3명 가운데 1명은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상에 함부로 글을 올렸다가 결혼 생활이나 연애 관계가 파탄으로 이어졌다고 답한 사람은 3%, 직장이나 가정에서 문제가 됐다고 답한 사람은 6%로 각각 나타났다.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자일수록 높았다. 

기종별로는 애플 아이폰 이용자의 51%가 이러한 경험이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와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이용자는 각각 43%, 45%로 집계됐다. 

조사를 담당한 리트레보의 제니퍼 제이콥슨 소셜미디어 애널리스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게시된 정보는 쉽게 전파된다"면서 "자신을 누가 팔로잉하는지 전부 파악하기 힘들고 게시물은 모든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사로 누군가와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소셜미디어의 위험성이 드러났다"면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욕구는 더욱 강해졌고 공유 여부를 조정하는 감각이 마비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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