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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위안화시장 급성장 “눈에 띄네”

*역외 위안화시장 급성장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11. 07. 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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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규모 급증, NDF시장 추월 전망

중국 위안화 역외시장 규모가 조만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추월할 전망이다.
[아시아투데이=윤광원 기자] 
최근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한 역외 위안화 시장(이하 CNH)의 급성장이 주목된다.

4일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에 따르면,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 강화로 시작된 CNH는 시중 유동성 및 외환거래 규모 모두 급증하고 있다.

홍콩 위안화 예금액은 지난해 6월 896위안에서 올해 4월에는 5107억 위안으로 10개월 만에 6배 가까이 급팽창했고, 하루 거래규모도 HSBC은행의 CNH 현·선물이 18억달러였다.

또 CNH 거래 초기 발생했던 역내 위안화 환율과의 괴리가 해소되고, 홍콩 재정자본시장협회에서 픽싱 환율을 도입, 무역과 파생상품 거래 등에서 CNH의 전반적 활용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산으로서의 이점 및 다양한 시장참가자 기반을 바탕으로, CNH 선물환 시장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보다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CNH의 급성장세에도 불구하고, NDF 시장을 완전 대체하기 보다는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DF 거래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적으며 만기에 외환 실물 인수도 없이 차액결제만 이뤄진다는 고유의 장점이 있어, 잔존 유인이 충분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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