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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시대가 시작됐다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시대가 시작됐다

기사승인 2011. 07. 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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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2.0'으로 버전 업
양정우 기자] 소셜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5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000억원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라는 버전 업을 준비 중입니다.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란 소비자가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현재 판매자가 할인 중에 있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국내에선 지난달 6일부터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로티플’이라는 신생 업체가 이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로티플이 강남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로티플'

박진영 로티플 기획실장에 따르면 로티플은 강남 프로모션을 진행한지 이틀 만에 300여 장의 쿠폰을 판매했습니다.   

로티플이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쏟아 붓지 못하는 신생 업체임을 고려하면 이는 놀랄만한 수치입니다.

로티플은 오는 7일 홍대, 이대, 신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차후 명동, 압구정지역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위치기반 소셜커머스는 자기 주변에서 할인 중인 음식을 즉시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영업주에게도 큰 환영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영업주는 자신의 음식점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시간에 원하는 할인율을 선택해 가게 주변을 거니는 사람들에게 쿠폰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로티플은 가입해서 승인이 난 영업주라면 즉시 상품등록이 가능하도록 해 영업주는 상점에 손님이 없는 경우 즉시 할인 쿠폰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는 위치기반 소셜커머스인 ‘티몬 나우’를 이달 중순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 로티플과 흡사한 서비스 방식이지만 영업주의 쿠폰 판매는 전일까지 신청을 하도록 제한돼 있습니다.   

티켓몬스터는 기존의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소셜커머스 2.0 시대도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나우 시리즈의 원조 격인 ‘그루폰 나우’의 국내 서비스는 이보다 더 늦어질 예정입니다. 

그루폰이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그루폰 나우'
  
그루폰코리아는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그루폰 나우의 노하우를 접목한 국내 서비스 개발 과정과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된 만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기존의 온라인 상거래의 틀을 바꿔버린 소셜커머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한 소셜커머스 2.0 시대가 본격화되면 외식을 하려는 이들의 풍경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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