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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중국에 온다?”

*“스티브잡스, 중국에 온다?”

기사승인 2011. 07. 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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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 IT 소프트웨어 및 액세서리 제조업체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참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출처=abclocal.go.com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07년 아이폰과 애플 TV, 2008년 맥북에어 등을 선보여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맥월드’가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애플 유저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2011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에 스티브 잡스가 모습을 드러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1 맥월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간 진행되는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의 소개를 위해 국내 IT 및 관련 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대의 관심사인 스티브 잡스의 중국 방문 여부에 대해 맥월드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그의 병세로 인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스티브 잡스와 애플사는 공식 후원은 하고 있지 않으나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을 최대한으로 지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의 신제품 시연으로도 유명한 맥월드는 198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론칭을 한 이래로 26년간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세계적인 맥제품 전문 전시회이다. 최근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맥제품 소비량 증가로 인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 베이징에서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 1회가 열린다. 이에 맥월드는 한국 및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스마트 환경과 클라우드 기반의 저작권 보호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각됨에 따라 저작권 관련 기술의 해외 동향 파악 및 수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저작권 기술 업체 모집 및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총 4개 업체를 지원 예정이며 개별 기업당 6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인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기업 아이커버,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인 인포마인드 등 한국 기업이 올해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아이커버 대표로 참가한 안영수 사원은 “아이커버는 스마트폰 커버를 주로 제조하고 있으며 애플 관련 제품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면서 “생산되는 제품 중 80%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중동 쪽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아이커버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맥월드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500개 이상의 미디어가 참가하며 IT 유관 종사자, 애플유저, 네티즌, 블로거 등 2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은 아시아의 맥유저 및 맥 팔로워들에게 맥월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국내 기업에게는 신IT시장의 최첨단 제품과 동향을 체험하고 세계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관계자는 “이번 맥월드 아시아 베이징의 반응을 살펴 본 후 맥월드 아시아 코리아의 론칭도 구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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