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LG, 북미 휴대전화 시장 12분기째 1·2위 수성

삼성·LG, 북미 휴대전화 시장 12분기째 1·2위 수성

기사승인 2011. 08. 05. 07: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성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분기 연속 북미 휴대전화 시장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북미시장에서 전분기보다 120만대 많은 138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1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유일의 '텐밀리언(1000만대)셀러'인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8.2%로 27%였던 1분기보다는 올랐지만, 29.5%였던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떨어졌다. 

LG전자는 2분기 930만대를 판매하며 12분기 연속 북미시장 2위를 지켰다. 이는 1분기 때보다 150만대 더 많은 수치로 LG전자는 이번 분기 북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제조사로 기록됐다. 

시장점유율은 19%로 전분기(16.7%)보다 2.3% 증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애플과의 격차를 6.1% 차이로 벌이며 2위 차리를 굳건히 했다. 

1분기에 버라이존을 통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북미 5위에서 3위로 급성장한 애플은 전분기보다 40만대 적은 630만대의 실적을 올리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HTC는 전분기보다 110만대 많은 54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1%로 4위를 차지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300만대를 기록, 370만대를 판매한 모토로라에 5위 자리를 내줬다. 노키아는 판매량 150만대, 점유율 3.1%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북미시장에서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LTE 휴대전화는 작년 4분기 10만대, 올해 1분기 50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올해 2분기 100만대가 팔려나갔다고 SA는 집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