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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3동 학생들 “봉사활동 좀 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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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기자

승인 : 2011. 08. 08. 12:24

[아시아투데이 = 김승열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3동 주민센터는 매주 수요일을 ‘학생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름 방학동안 스스로 학생자원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공원 및 이면도로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장마철 폭우로 쓸려와 배수구에 걸쳐 있는 낙엽 및 오물쓰레기 제거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주민센터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폭우성 장맛비가 수시로 내리고 있어 도로변 배수구에는 항시 떠내려 온 각종 낙엽과 퇴적물로 인해 도로변에 배수가 되지 않고, 빗물이 도로변에 넘쳐 인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학생 봉사활동으로 해결해 주고 있어 반가울 뿐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수요기관별로 제한된 모집인원 때문에 기회를 놓치면 봉사활동 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봉사 시간이 필요한 학생들은 자원봉사 수요기관을 찾지 못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한숨과 고민의 연속이었다며,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한 일산3동 주민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일산3동 주민센터는 여름 방학기간동안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기회의 장을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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