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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테러대응연합, 2ch 사이버 전쟁 취소 “국익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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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테러대응연합, 2ch 사이버 전쟁 취소 “국익에 도움 안돼”

기사승인 2011. 08.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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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2ch'등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벌이려 했던 국내 네티즌들이 공격 계획을 취소 했다.

15일 인터넷 카페 '넷테러대응연합' 등에 따르면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오후 3시 '2ch'에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동시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뒤 새로고침(F5) 키를 연달아 눌러 서버를 다운 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계획을 취소했다. 다만 '넷테러대응연합'은 일본 네티즌이 먼저 공격해올 경우 반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같은 결정은 '사이버 전쟁'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게 없다는 판단과 2ch 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넷테러대응연합 운영자 아이디가 해킹 당해 대부분의 회원들이 강제 탈퇴 당하는 사태가 인 것도 공격 취소의 이유로 작용했다.

한편 국내 네티즌 일부가 한때 2ch 게시판을 공격하면서 오후 3시를 전후해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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