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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코스피, 이틀째 상승세 이어지며 1900선 바짝 다가서

[주식시황] 코스피, 이틀째 상승세 이어지며 1900선 바짝 다가서

기사승인 2011. 08. 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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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900넘어,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방성훈 기자] 코스피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0포인트 오른 1892.67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이 소득없이 끝나자 이에 대한 실망감과 유로존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뉴욕증시의 영향과 함께 전날 급등한 부담때문인지 하락 출발했다. 

오전에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국가단체의 매도우위로 지수는 하락세를 탔지만 오후까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자 결국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1900선을 넘는 순간 외국인과 개인 모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 다시 1890선으로 후퇴했다.

결국 외국인은 203억원, 개인은 7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6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을 받아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525억원을 순매수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가 4.20%로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업 3.70%, 운수창고 3.53%, 기계 1.87%, 음식료품 1.78%, 보험 1.62%, 서비스업 1.44%, 건설업 1.28%, 유통업 1.1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 0.49%, 섬유의복 0.36%, 의료정밀 0.29%, 전기전자 0.19%, 은행 0.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0.27%, 현대모비스 1.35%, 기아차 0.14%, 신한지주 1.20%, 삼성생명 1.73%, SK이노베이션 1.83%, 롯데쇼핑 1.71%, S-Oil 0.41%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 1.68%, 포스코 1.44%, 현대차 1.23%, 현대중공업 0.55%, KB금융 0.2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1포인트 오른 506.44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00선을 회복에는 기관의 566억원 순매수가 큰 역할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6억원, 353억원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만 0.15% 하락했고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로엔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에스엠과 예림당이 각각 8.48%,10.58% 급등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8.10%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금속 4.62%, 의료정밀기기 3.45%, 운송 3.69%, 인터넷 3.79%, 섬유·의류 5.53%, 오락·문화 2.97% 등이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0.97%, CJ오쇼핑 4.34%, CJ E&M 4.48%, 다음 3.78%, 포스코켐텍 4.04%, SK브로드밴드 2.45%, 동서 0.8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 0.31%, 네오위즈게임 0.15%, OCI머티리얼즈 1.66%, 에스에프에이 0.81% 등은 하락했다.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의 강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엘케이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플렉스 10.88%, KH바텍 6.24%, 파워로직스 5.99%씩 올랐다.
 
정몽준 관련주로 불리는 코엔텍, 현대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 스팩합병 1호인 화신정공은 상장 첫날 5.9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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