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신종명 기자] 세계의 식량 자원은 크게 벼, 감자, 밀, 옥수수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들을 묶어 세계 4대 식량작물이라고도 하죠. 오늘은 남미와 독일, 영국 등에서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는 감자에 대해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감자는 약 7000년 전부터 페루 남부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퀴노아, 옥수수와 함께 잉카제국의 3대 식량자원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잉카인들은 감자의 신을 섬길 정도로 감자를 끔찍하게 생각했죠, 하지만 감자가 세계적인 식량작물로 인정받기 너무도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감자 참 불쌍하죠.
스페인의 경우 감자는 성서에 나오지 않는 작물인데다, 땅 속에서 자라고, 거무튀튀한 색,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악마의 열매'라고 불리었답니다.
감자의 천대가 사라진 것은 18세기 영국의 수탈에 시달리던 아일랜드 농민들이 감자로 연명하면서부터라네요.
독일 연방의 속국이었던 프로이센은 감자재배와 돼지사육을 장려한 프리드리히 2세 덕분에 최대 강국으로 부상해 국력을 키워 독일을 통일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칼륨과 칼슘, 인, 비타민B1과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의 효능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까지 무려 70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것이죠. 악마의 열매에서 주요 식량작물로 급부상한 감자는 현재 각종 음식으로 탈바꿈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쌀에 비해 2~3배 높은 비타민B1, B2, B3를 함유하고 있고,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된 감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이어트와 환자들이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튀기고, 굽고, 끓여도 영양분의 파괴가 적다는 것은 감자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감자, 식탁이나 밥상에 감자 한접지나 감자요리를 올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감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에서 매주 발간하는 '인테러뱅'을 활용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신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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