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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박민영, 열애소식에도 광고계 위상 흔들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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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욱 기자

승인 : 2011. 08. 24. 08:16

사진=OSEN
[아시아투데이=최재욱 기자]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의 커플 탄생에 광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전 종방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헌터' 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춘 이민호와 박민영은 지난 23일 한밤 데이트 사진이 한 온라인 매체에 보도되면서 교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신인시절인 2007년 드라마 '아이엠쌤' 때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은 스타가 돼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양측 소속사는 오전 잠시 혼선이 있었지만 모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좋은 감정으로 이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당당히 열애사실을 밝혔다.

이민호와 박민영의 교제사실이 연예계에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두 사람이 현재 최고의 CF 스타라는 점이다. 이민호는 2009년 '꽃보다 남자' 대박 이후 한해 광고 수입만으로 50억~60억원 가까이 벌어들이고 있다. 박민영도 최근 화장품부터 은행, 의류 등 모든 품목의 CF 계약을 속속 체결하며 신 CF 여왕 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창 인기를 모으는 청춘스타의 열애소식은 광고주들에게 좋지 않은 반응을 얻을 게 뻔하다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예상. 과거 수많은 청춘스타들도 걸려 있는 CF 때문에 교제사실을 숨겼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광고주들로부터 별다른 컴플레인은 없다. 사실 관계만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민영의 소속사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한 광고 관계자는 "팬들이 예전과 달리 스타들의 연애에 관대하듯이 광고주도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개인의 사생활 부분은 터치하지 않는다. 또한 두 사람이 현재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배우여서 오히려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커플 CF를 기획하는 기업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도 열애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최강 비주얼 커플이다" "예쁘게 사랑하기 바란다" 등 축하 격려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최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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