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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유럽 해결 기대감, 171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유럽 해결 기대감, 1710선 회복

기사승인 2011. 10. 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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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 해결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반등하며 171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80포인트 오른 1710.32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미국내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해결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국내증시에서도 유럽 은행 자본 확충안 구체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 중심으로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1.5%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6~7% 오르는 등 상대적인 경쟁력이 부각되며 LG그룹주를 포함한 대형 IT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5~10% 오르는 등 조선주는 유로존 금융위기 우려 완화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이 전해지며 LG화학과 SK이노베션, GS가 7~8% 상승하는 등 화학과 정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5~10% 상승하는 등 금융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 현대건설 등 최근 낙폭이 컸던 건설주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양식품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인수합병(M&A)관련 발언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LG가 순자산가치(NAV)의 산업별 분산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분석으로 9.8% 상승했다. 

풍산은 내년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회복 기대감으로 9.5%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코스모화학도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11.4%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0.00포인트 오른 431.1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CJ E&M과 포스코켐텍, 씨젠, 젬백스가 하락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해오던 업체들이 주목을 받으며 파트론이 11.1% 올랐고, 멜파스와 인탑스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지상세포의 존재를 처음 규명한 랄프 슈타인만 박사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케이바이오와 JW중외신약, 바이넥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동국산업이 한미 FTA 이행법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자동차 부품주로서의 재평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카메라모듈 부품을 공급 중인 캠시스가 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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