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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오피스’ 시대 본격 열린다

‘클라우드 오피스’ 시대 본격 열린다

기사승인 2011. 10.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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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에 이어 MS도 KT와 함께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 서버4.1'

[아시아투데이=김영민 기자] 사무용 종합 프로그램인 오피스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한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자사 오피스 프로그램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PC에 오피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웹브라우저를 통해 PC에서 구동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는 한컴이 '씽크프리 서버 4.1'로 포문을 열었고, MS도 KT와 함께 13일 '올레 오피스365'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웹 오피스 서비스를 클라우드 개념으로 진화시킨 씽크프리 서버 4.1을 지난 8월 말 출시했다.

씽크프리 서버4.1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이다. 웹에서 오피스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지원, 강화된 보안, 공유와 협업 등 사무환경에서 요구하는 특징을 갖췄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에 걸맞게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오피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컴은 최근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독일 포털인 1&1(원앤원),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기업들과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오피스 솔루션 분야에서 21년간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답게 클라우드 오피스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들을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이 기존에 보유한 솔루션이나 기업환경, 보안 등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에 더해 모바일 지원 등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터넷서비스사업자, 포털, 기업 등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와 KT가 함께 제공하는 '올레 오피스365'

MS도 KT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솔루션인 '올레 오피스365'를 출시한다.

KT는 MS 오피스365의 기업용 솔루션인 올레 오피스365의 국내 총판권을 갖고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올레 오피스365는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는 물론 통합 커뮤니케이션, 이메일, 전사 콘텐츠 등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에는 새로운 서비스 구독 방식의 사용자 당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오피스 프로페셔널 플러스와 함께 협업, 문서관리, 포털, 검색 등 다양한 업무 템플릿을 제공하는 쉐어포인트 온라인, 25기가(GB) 메일용량을 제공하는 익스체인지 온라인, PC to PC 음성 및 화상 통화가 가능한 링크 온라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레 오피스365는 한달 단위로 서비스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스마트 워크, 클라우드 오피스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한국MS 관계자는 "대기업은 물론 IT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올레 오피스365를 이용해 서버를 증설하거나 IT 관리자를 채용하지 않아도 경제적인 비용으로 인트라넷과 같은 사내소통이 가능해져 스마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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